[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4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롯데는 지난 달 중순까지 ‘루틴조’ 운영을 통한 훈련 습관 조성 및 실전 투입이 가능한 몸 만들기에 주력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단은 19일 자체 평가전을 시작으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등 실전 위주의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에서는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진행했고, 5차례의 연습경기 모두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맞붙었으며 전적은 2승1무2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총 7차례의 자체 청백전도 치렀다.
스프링캠프 MVP에는 타자 정훈과 투수 정태승이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캠프기간 내내 매우 성실한 모습을 보였고 여러 연습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17일 귀국한 선수들은 오는 20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1일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허문회 감독은 “캠프를 떠나기 전 투수, 야수진 모두 기본기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다행히 계획대로 훈련이 잘 이뤄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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