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노인들의 경제적 소득 창출사업으로 노인들에게 삶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팝콘 옥수수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 수평선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마을별 경로당에서 유휴지를 활용해 팝콘 옥수수를 재배·생산, 가공업체에 전량 납품·수매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중 하나이다.
팝콘 옥수수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오는 31일까지 시청 가족과(033-530-2101)로 신청하면 되고, 팝콘 재배에 소요되는 농자재(종자, 생분해성 비닐, 유기질비료)는 전량 무상으로 공급된다.
시는 올해 16㏊의 면적에 팝콘 옥수수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으로 생산된 팝콘은 관내 옥수수 전문가공업체인 '수평선F&B'에서 전량 수매(수매단가 3000원/㎏)하게 되며, 재배 옥수수는 수분함량 13% 정도면 수매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에는 4개 경로당(북삼동 분토경로당, 북평동 이도경로당, 망상동 초구경로당, 삼화동 금곡경로당)에서 1.5㏊를 계약 재배해, 약 7t의 팝콘 옥수수를 생산 계약·납품했으며, 21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시 관계자는 “팝콘 계약재배 사업 1단보당 약 150만원의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며, “노인들에게 소득 창출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의욕을 북돋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