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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위해 합동 현장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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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위해 합동 현장점검 나서
  • 우연주
  • 승인 2020.05.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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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 제공)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민·관·경 1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안심 귀갓길 조성 사업 예정지 4곳을 대상으로 야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민참여단과 부천소사경찰서 생활안전과, 부천시 여성정책과 등이 사전 협의해 추진했으며, 주위가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여성들이 통행하기 불편한 드문 지역과 범죄 발생 위험이 큰 곳으로 선정했다.

부천시는 향후 여성과 시민들이 불안 요인을 해소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CCTV 설치 등 방범 시설을 완비하고 안심 거울을 부착하고 솔라표지병을 설치하는 등 여성안심귀갓길 5곳을 선정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공간 조성' 등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해 제2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오현수씨는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진 점검이었지만, 우리 지역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민·관·경 합동 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광진 여성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합동 점검 참여에 우려가 컸음에도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참여와 좋은 의견 개진이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고, 여성들과 사회적 약자가 생활하기 편한 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한 ‘다함께 만드는 안심마을 달빛길' 조성과 안심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일·쉼 지원사업, 경력단절예방 사업 등을 펼쳤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민·관 거버넌스를 활성화하는 등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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