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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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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 한미영
  • 승인 2020.05.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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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개인 휴대전화 번호 미노출, 앱 기반 전화 및 온라인 소통 가능
광주시교육청 전경(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전경(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교권 보호 강화에 나선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내달부터 실시된다.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는 교원 개인 휴대폰에 학교(교실) 전화번호를 부여해 근무시간에는 교실번호를 발신 번호로 상담이 가능하며, 휴대전화 앱을 통해 개인 휴대폰 번호가 노출되지 않고, 학부모와 문자 수·발신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5월 초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신청 교원 3023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및 활용도 분석을 거쳐 전체 학교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연내 교원 사생활 보호 관련 조항 등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광주시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교원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사 A씨는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통해 교육활동과 무관한 메시지나 사생활 노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휘국 교육감은 “교육은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일상적 소통을 기반으로 한다는 원칙을 져버리지 않아야 한다”며 “안심번호 서비스가 선생님들의 교권과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교육적 소통도 병행하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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