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음 달 3일까지 제1기 충남학생영화학교 참여 학생 30명을 모집키로 한 것.
소통담당관 진재봉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청의 학교 영화창작동아리 지원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평소에 영화 제작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이라면 시·군 어디에서든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1기 충남학생영화학교 참여 학생들은 영화감독, 동시녹음, 촬영감독, 편집 등 6명의 현직 감독들로부터 총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강의와 지도를 받는다.
또, 각 제작 분야별로 역할을 나눠 7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작품 4편을 제작하게 되며,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4편은 제2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에 출품돼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진 과장은 “충남교육청은 여러 지역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충남학생영화학교 운영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에 학생들의 발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학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영화 제작에서 맡고 싶은 역할, 만들고 싶은 영화 주제, 영화와 관련된 활동 경험 등을 적어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gbs@cne.go.kr) 또는 팩스(041-631-7956)로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