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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현장 긴급 점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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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현장 긴급 점검 나섰다
  • 허지영
  • 승인 2020.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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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부터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 점검…오후에는 행안부 장관 점검 계획
침수된 범일동 중앙시장 건설현장 (사진=독자 제공)
침수된 범일동 중앙시장 건설현장 (사진=독자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시간당 최대 80㎜가 넘는 폭우로 속출된 피해복구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점검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은 초량 제1지하차도, 도시철도 부산역 역사, 동천 범람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위원, 동천 관련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과와 시민 20여명이 함께 한다.

또 오후 3시께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피해 상황은 313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상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물 침수·파손이 182건, 상하수도 파손·역류가 6건, 도로·교량 침수가 61건, 기타 시설피해 64건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이날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를 기준으로 176.3㎜의 비가 내렸으며, 지역별로는 해운대가 212.5㎜로 가장 많았다.

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행정안전부와 시 재난대응과장이 주재하는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 근무를 시행하고, 16개 구·군에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호우주의보에 대응했다.

오후 8시 30분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주재 회의를 열어 비상 2단계 대응 조치에 돌입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즉시 시와 구·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나섰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강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등 피해가 추가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이은 호우가 예상되므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점검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항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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