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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투표로 3대 후보의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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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투표로 3대 후보의제 선정
  • 한미영
  • 승인 2020.08.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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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가 ‘2020 광주시민총회’에 상정할 3대 후보의제가 시민투표로 선정된다.

광주시민총회는 시민이 의제를 결정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해 행정과 시민사회 각계 각층이 함께 실천하는 시민운동으로 더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미래지향적 실천과제 해결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14일까지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광주공동체를 위한 제안 71개를 접수받고, 시민권익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주공동체 실천의제를 위한 10대 예비의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의제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금 바로 이행해야 합니다 ▲학교주변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확대 및 운영 활성화! ▲마을문화공간 치유의 숲 ▲자동차 중독(中毒)에서 벗어나는 도시 ▲도시공원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공원매너 실천운동 제안 ▲쓰레기 매립장 하나 줄이기 ▲광주시민이 함께하는 재난 극복 시민캠페인 ‘나함께go(나누고, 함께하고, 베풀고)’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주세요 ▲기후위기시대 자전거에게 ‘Bic Push’가 필요하다! ▲밥상머리교육 등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많이 받은 사항을 고려해 선정됐다.

10대 예비의제는 이번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3대 후보의제로 선정되며, 내달 12일 ‘2020 광주시민총회’에서 시민의 숙의와 토론, 투표를 통해 최종의제로 결정된다.

시민투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10개 예비의제 중 ‘광주다운 실천의제’라고 생각되는 의제 3개를 골라 선택하면 된다.

투표 방법은 온라인에서는 ‘바로소통광주’에 접속하면 되고, 오프라인 투표는 광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장에서 패드기기를 통해 실시된다.

최영태 시 시민권익위원장은 “더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많은 제안을 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광주를 위해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실천의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3대 후보의제 투표에 다시 한 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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