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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둘레길, 시민이 직접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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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둘레길, 시민이 직접 관리한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4.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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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시민들이 부천 둘레길을 직접 가꾸고 관리하게 된다.

부천시와 동부하이텍 등 28개 기관은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둘레길 ‘1사 1탐방로 가꾸기’ 자원봉사 협약을 맺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28개 단체 대표 및 관계자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 시장은 “부천둘레길 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준 28개 단체 1,730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함께 만들고, 가꾸면서 부족한 것을 채워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중요한 시기에 부천시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사 1탐방로 자원봉사’는 기업이나 단체 동호회에서 둘레길의 일정 구간을 맡아 환경 정화와 탐방 시설, 쉼터 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자체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참여 기업 · 단체 · 동호회의 봉사활동 계획과 참여 규모에 따라 둘레길 구간을 배정하고 해당 구간에 1사 1탐방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줄 방침이다. 또한 자원봉사 캠프, 둘레길 걷기 행사 등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자원봉사 참여자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조성 완료된 부천둘레길은 부천시 외곽의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하나의 길로 연결하고 코스 특성에 따라 테마를 부여하여 재미(Fun)와 놀이(Joy)가 있는 42km의 길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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