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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코로나19 시대 우울감 극복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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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코로나19 시대 우울감 극복 방안 제시
  • 최진섭
  • 승인 2020.10.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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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교육센터 등 활용한 국민마음치유센터 건립 필요성 제기
박정호 산림청장 내년 설치 여부 검토할 것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방안으로 ‘국민마음치유센터’ 설립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도 광명을)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칭)국민마음치유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 등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전국에 국민마음치유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 블루를 사회적 재난으로 간주하고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밝혔다.

또, 지자체나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그 가족, 의료진, 방역 종사 공무원, 취약계층, 청년 실업층 등을 상대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코로나 블루 극복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전국의 숲, 마을, 수련 및 복지 치유시설 등 다양한 휴식공간의 시설을 보강해 국민마음치유센터로 전환한 뒤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며 “구체적으로는 산림청 산하에 전국 15개의 산림교육센터(13곳은 국립, 민간은 깊은산속옹달샘과 천리포수목원 등 2곳)를 활용하고, 광명동굴 등 전국의 힐링 시설이 있는 곳을 공모해 추가 선정하길 바란다”고 추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방역과 함께 ‘마음방역’까지 제대로 해야 진정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등 다른 부처들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종합대책을 함께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의원의 제안에 대해 박정호 산림청장은 산림청 산하 산림교육센터 등을 중심으로 내년에 국민마음치유센터를 설치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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