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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군공항 이전문제, 소통과 협력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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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군공항 이전문제, 소통과 협력이 답”
  • 한미영
  • 승인 2020.10.21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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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의 답변모습(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21일 열린 제29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21일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전남도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29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황현택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사업의 추진상황과 시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1964년 광주 군 공항 개항 시, 미개발 지역이었던 공항 주변은 급속한 도시화로 소음과 재산권 침해 등 문제가 대두돼 지난 2013년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시는 군 공항 이전건의를 통해 2016년 8월, 국방부로부터 타당성 평가에서 ‘적정’ 통보를 받았으나,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7기가 출범된 2018년 8월,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에 합의하고, 군 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공감하며 군 공항 조기 이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방부는 이전 후보지 지자체와 군 공항 이전 공감대를 형성한 후 공식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고, 검토에서 적합지역으로 평가된 3개 군은 강력 반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시는 전남도와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관계를 구축과 국방부 등 중앙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주도적으로 역할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광주 군공항이 이전되는 지자체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남도가 상생과 약속 이행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협력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광주·전남 간 소통과 협력이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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