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의료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맞은 뒤 부작용을 보인 사례가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알래스카주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의료 종사자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이중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중년 여성은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한 명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백신을 접종한 뒤 30분간 잘 관찰할 것을 의료진에게 권고했다.

앞서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치료를 받는 사례가 나왔다.

서다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