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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류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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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류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 제한적'
  • 서다민
  • 승인 2021.02.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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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로이터=동양뉴스]
코로나19 백신.
[로이터=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두고 전세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부는 자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보류하고, 최선의 접종 진행을 위해 과학자들의 조언을 들은 후 해당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과학자들의 조언이 나오기 전까지는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진은 2026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로는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다만 이 백신이 영국발 변이에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한편,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주요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면서도 고령자에 대해서는 접종을 제한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렸다. 스위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을 전면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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