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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메가시티 구축 위해 ‘본격 행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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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메가시티 구축 위해 ‘본격 행보’ (영상)
  • 한미영
  • 승인 2021.04.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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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공동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충남도 제공)
충청권 4개 시·도(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는 5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충남도 제공)

[대전·세종·충북·충남=동양뉴스] 한미영·오효진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충청권 4개 시·도(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는 5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메가시티(Megacity)'는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연결된 대도시권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경제규모를 갖춘 인구 1000만명 이상 거대도시를 말한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공동문제 해결 및 글로벌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활·경제·문화·행정공동체를 형성해 함께 성장하는 광역 단일 경제권 구축전략이다.

주요 내용은 ▲초광역 4차 산업혁명 선도 '글로벌 광역권' 경쟁력 확보 ▲광역 생활·경제권 기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모델' 정립 ▲지역 상생 네트워크 기반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과 협력사업 도출이다.

핵심 전략은 ▲초광역 '경제권 중심성' ▲광역 '생활권 연결성' ▲지역 '문화권 정체성' 구축이며, 충청권 상호 연결망을 제도화하기 위한 ▲'광역 거버넌스' 체계도 연구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메가시티 핵심 전략을 도출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사업비 1억원을 4개 시·도가 각 2500만원씩 분담해 수행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대도시권 중심보다는 충청권 지역 간 연합을 통해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 도시권 정책이 바람직하다"며 "대전과 세종, 청주와 천안·아산, 충남 혁신도시가 연계된 네트워크 광역권 정책을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지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시점에, 충청권이 하나 되어 충청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용역으로 충청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권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이 발전하는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되어야 하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은 이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성공을 위해서는 광역철도망을 통해 핵심도시간 유기적인 연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합의된 비전과 중장기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충청권의 강점 기능 연계 등이 조화된 충청권 백년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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