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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盧 못 다 이룬 꿈 이루겠다" 정세균 "반칙·특권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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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盧 못 다 이룬 꿈 이루겠다" 정세균 "반칙·특권 막겠다"
  • 서다민
  • 승인 2021.05.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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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사람 사는 세상'과 '균형발전'은 당신의 생애에 걸친 꿈이자 도전이었다"며 "당신의 못 다 이룬 꿈,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리움은 지울 수 없다. 그는 우리에게 선물이었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그는 "당신의 도전으로 우리는 이만큼 왔다. 특권과 반칙의 벽을 무너뜨렸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의 문을 열었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희망의 돌다리를 놓았다. 노무현은 옳았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사람 사는 세상'을 '나라다운 나라'로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꾼 꿈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 그 꿈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며 "연대와 상생으로 더 믿음직한 공동체를 만들겠다. 지방도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정 전 총리도 이날 SNS를 통해 "다시 시민과 일어서겠다"며 "당신을 지키지 못한 저희는, 당신을 지키기 위한 저희는 어둠 속에서 날아오르는 부엉이처럼 다시 일어서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 한다"면서 "반칙을 단죄하는 일이 원칙이고 특권을 깨트리는 일이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공화국 전략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며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반칙을 막고 특권을 깨트리겠다. '사람 사는 세상'은 세상을 바꿔야만 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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