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케이블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3일 정오(현지시간) 이탈리아 마조레 호수에서 마타로네 산을 잇는 케이블카가 목적지를 300m 가량 앞두고 20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9살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고 지점이 경사가 급해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워 구조와 시신 수습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케이블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최근 방역 규제완화가 되면서 전날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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