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9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621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 근로자 관련 확진자다.

기존 확진자가 발생했던 사업장 소속 근로자 2명이 추가돼 수산업계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시는 선원 등 수산업계 종사자 감염이 확산하자 25일부터 연근해 조업 선원을 대상으로 출항 72시간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891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진구 커피전문점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동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다녀간 남구 목욕탕에서는 같은 시간대 이용자 1명이 확진됐다.

한편 이날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이 숨졌다.

지난 11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80대가 26일 숨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는 화이자 10건, 아스트라제네카 13건 등 23건이다.

허지영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