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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주문화재야행' 5일 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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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주문화재야행' 5일 개막식 개최
  • 배정환
  • 승인 2021.1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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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 제공)
(사진= 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경주문화재야행'이 매일 오후 5시~오후 10시까지 월정교와 교촌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북 경주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펼쳐질 이번 야간 문화재 축제를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축제로 승화시켜 경주를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밤에 문화재를 즐기는 야경(夜景), 공연으로 진행될 야설(野說), 밤거리를 걷는 야로(夜路),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 시장 야시(夜市),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된 야화(夜話) 등 7夜를 주제로 19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5일 오후 월정교 북측 문루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펼쳐지는 창작극 '처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정순임이 참여하는 이 작품은 코로나19 역병을 물리치는 처용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인형극 '꿈을 사서 왕비가 된 문희', 최부자댁과 마을길에서 펼쳐지는 '교촌 골목 버스킹', 교촌 공예장터 등 경주의 가을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이헌득 시 문화재과장은 "경주 문화재 야행을 통해 경주의 밤을 누리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재 야행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문화원(054-743-718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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