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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영재교육 외부강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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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영재교육 외부강사 활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2.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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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영재교육의 질적인 내실화를 위해 영재교육 외부강사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0개 분야 41명의 인력풀제를 마련해 우수한 영재강사들의 수업을 경남 전체에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확보, 영재교육 수업의 질적인 내실화를 기함으로써 수요자인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방과 후, 방학 중, 주말에 이뤄지는 영재교육 수업 특성으로 인해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단위학교 및 소규모 군 지역 영재교육원에서는 우수한 영재강사 모집이 어려운 실정이다.
 
영재학급 운영학교는 주로 소속 학교 전공분야 교사 몇 명으로 운영하면서 수업부담이 늘어나 영재수업을 기피하는 결과를 초래해 매주 비효율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시스템 상 수년간 한곳의 영재교육원에서만 강사로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개발한 우수한 프로그램이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내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강사 중 자기주도적으로 수년간 개발해 적용한 영재교육 강의자료를 공모하고 경남영재교과연구회 산하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외부강사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연구 개발·지원하는가 하면 엄선한 강의자료를 탑재·홍보해 우수 강의 자료와 강사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많이 초청돼 활동한 외부강사에게 실적을 검토해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있으며 영재교육기관 평가 및 컨설팅 시 외부강사 활용도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차로 선정된 외부강사 자료는 과학직업과 자료실(580, 581번)이나 과학교육원 영재교육지원센터 열린마당(http://gifted.gnse.kr/)에 탑재해 어느 영재기관이나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탑재된 자료는 ▲과학 분야에 ‘초저온의 세계’외 22종, 173차시 프로그램 ▲수학 분야에 ‘지폐 속에 숨은 수학을 찾아라!’외 20종, 123차시 ▲발명 분야에 ‘마술 속의 과학 원리로 발명에 도전하자!’외 4종, 50차시 ▲영어, 융합, 문학, 미디어, 전기․전자, 로봇, 인성 등의 분야에 20종, 102차시 프로그램이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 이외에도 일반학교의 특별 프로그램(방과후 활동 수업, 자유학기제, 교사연수 등)에 활용해도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하을태 과장은 “영재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강사를 적극 활용해 경남영재교육의 질적인 내실화와 강사의 전문성 신장에 크게 기여할 계기를 마련했다”면서“모든 영재교육기관은 2014학년도부터 교육과정 운영에 외부강사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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