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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존 키 뉴질랜드 총리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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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존 키 뉴질랜드 총리 회담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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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 자유무역협정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

▲ 강창희 국회의장이 18일 오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국회의사당에서 존 키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뉴질랜드를 공식순방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국회의사당에서 존 키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뉴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비롯해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강 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6일 한국 FTA 협상단을 방문해 격려한 사실을 소개하고 "한-뉴 FTA가 타결되면 양국 간 경제통상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키 총리는 최근 한-호주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된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뉴질랜드 외교부 측으로부터 들은 바로는 FTA 협상이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뉴질랜드와도 호주처럼 빨리 협상이 타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키 총리는 이어 강 의장이 최근 남극의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했던 사실을 상기하며 "크라이스트처치 근처에 한국이 새로운 남극기지를 건설한 것은 지진 피해를 입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재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강 의장은 "한국의 아라온호 쇄빙선이 거치지 않으면 남극으로 들어갈 수 없는 항구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거점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현재 지진피해 복구작업을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감명 깊게 보았다"고 밝히고 "한국 건설업이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의 참여가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피해 복구사업 및 사회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강 의장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국회의장실에서 카터 국회의장과 만나 한국기업의 뉴질랜드 진출을 위한 협력을 당부, 양국 간 의회협력 증진을 위한 카터 의장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뉴질랜드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인과 교민들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김종훈·이상일 의원(새누리당), 유인태·임내현 의원(민주당),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김성용 정무수석비서관, 배성례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권기창 외회외교자문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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