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세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2022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종목으로 치뤄지는 이스포츠 대회로 세계 각 지역에서 스프링 시즌을 우승한 팀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공식 국제대회다.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e스포츠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MSI 결승전은 분당 최고 시청자수 2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와 스텝진을 포함한 400여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MSI 팬들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이번 유치 확정에 따라 오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일에는 벡스코에서 MSI를 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2022 MSI 개최 의미와 부산 유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약 체결식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유치 성과는 부산이 국내 최초 이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연고지 협약, 국제이스포츠심판 육성 프로그램 등 이스포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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