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열리는 직지문화제와 청주읍성큰잔치를 시작으로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등이 오랜만에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4년 만에 돌아온 2022년 직지문화제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직지 문명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비롯한 흥덕구 운천동 일대 직지문화특구와 문화제조창, 운리단길에서 직지가 간행된 고려시대부터 근대를 거쳐 현대 시대의 인쇄술까지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마당극 ‘금속이와 활자’ ‘흥덕사의 밤 무심음악회’ 등의 볼거리와 ‘고려와 만나다’란 주제로 고려문화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어 역사문화 축제인 청주읍성큰잔치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청주 중앙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민참여형 축제로 청주읍성 시민퍼레이드,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 의승병 추모식, 전통문화체험 등이 개최되며, 어린이 백일장과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등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상점가 상인회와 함께하는 특별프로모션으로 시민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참여시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청주시 대표 축제 중의 하나인 청원생명축제가 이달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원생명축제는 매년 5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형축제로 풍성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신나는 공연과 즐길거리, 최고의 명품 농·축산물 먹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로 한창이다.
더 활기차고 새롭게 모두가 행복한 축제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산물 판매를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조경과 문화공연·체험행사에 신경을 썼다.
청원생명축제는 입장권은 전액 현금으로 쓸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제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다시 찾은 보물’을 주제로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민참여형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공연마당, 이야기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으로 구분돼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공연마당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를 스토리로 한 음악극, 조선유람단, 시민문화 콘테스트, 재즈와 국악 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 밖에 한글을 주제로 한 이야기마당, 세종대왕과 관련된 전시마당, 백일장·장터·버스킹 등의 참여마당으로 시민들이 한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구 시 공보관은 “올 가을,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준비한 시의 다양한 축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