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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서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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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서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첫 선
  • 김상우
  • 승인 2022.09.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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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군단위 최초의 마당극 탄생, 3일 상림야외무대에서 첫 공연

[함양=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함양지회(이하 함양예총)의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를 오는 3일 토요일 상림야외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안의 현감을 역임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을 기반으로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어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마당극은 함양군민 중에 선발된 10대에서 60대의 다양한 연령층 20여 명이 배우로 직접 참여해 4개월간의 연습 과정을 통해 완성됐으며, 전국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마당극을 탄생시켰다.

(사진=마당극 연암의 하여가)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 (사진=함양군 제공)

올해 3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첫 공연은 함양산삼축제 기간인 3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이어 천령문화제 기간인 10월 9일 오후 4시, 함양예총제 기간인 10월 15일 오후 7시 30분 등 모두 상림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함양예총은 함양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부단한 노력 끝에 ‘하시하지’ ‘적벽대전’ 외 40여 편의 마당극을 직접 쓰고 연출한 류기형 감독과 손을 잡고, 안의 현감을 역임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 ‘열녀함양박씨전’ ‘허생전’ ‘양반전’ 등을 기반으로 함양군만의 독특한 마당극을 탄생시켰다.

함양예총 강성갑 지회장은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는 함양군과 인연이 깊은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들을 기반으로 함양군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한 뜻깊은 공연”이라며 “마당극과 전통 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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