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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전담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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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전담기관 운영
  • 김훈 기자
  • 승인 2013.05.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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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을 치유하기 위한 전담기관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신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치유센터’가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고 24일 밝혔다.

마음치유센터는 도교육청과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전담 지원기관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지난달 26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달 29일 업무협의회를 거쳐 개소하게 됐다.

전주시 덕진구 팔달로의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두드림존 2층에 문을 열게 될 마음치유센터는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과 쉼터 운영 등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 과 학부모의 치유를 돕게 된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초기면접 및 사후관리 서비스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피해 학생들의 조속한 학교 복귀를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해학생 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 학부모 상담 및 교육, 건강한 회복 도모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예술치료, 집단상담, 여가·체육, 치유캠프) 운영, 피해학생 보호 쉼터 운영, 사후관리를 통한 2차 피해 예방 등이다.

프로그램은 1∼5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과 학부모가 원할 경우 청소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쉼터에서는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단기간에 걸쳐 숙식이 제공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음치유센터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믿고 의지하면서 심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진정한 힐링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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