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여름방학 학교관리 자료’를 도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 지역교육청 등에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에서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학생 1인에 1과제만 부과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나 교사가 획일적으로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학교는 방학과제에 대해 비교평가를 하거나 경쟁심을 유발하는 과제물 전시회 등은 하지 않고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과제를 발표하고 공유하도록 했다.
방학과제 줄이기는 중·고교에도 해당되며 수행평가와 연계한 과제나 선행학습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자녀, 특수교육대상 학생 등을 위한 방학중 방과후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등을 관련 지침에 따라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에서 1인 1방학과제 정책이 꾸준히 이어져 자기주도적 방학과제 수행이 정착되었다"며 "중․고등학교에서도 선행학습을 위한 과제와 많은 양의 과제가 사라져 학생들이 즐겁고 보람있는 방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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