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2022 대구경북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 15회째 열린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은 무역협회가 개최하는 대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로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개최된 순수 바이어 초청 내한행사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18개 국가 31개 기업이 방문했고, 경북에서는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화장품, 식품 등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세계적 유명 기업인 눈닷컴(Noon.com), 아스트라(Astra Otoparts), 루루그룹 리테일(Lulu Group Retail) 등이 우수 산업재와 소비재 발굴을 목적으로 우리 지역을 찾았다.

한편 수출상담회장 내에 'K-식품 시식행사장'을 마련해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식사 대용품과 건강음료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대외변수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내년 수출 재도약을 위한 씨앗을 파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연말임에도 대형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인경 jik@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