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인터넷 매체를 중심으로 ‘곽노현표 무상급식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서울시가 내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상급식 추진계획의 문제점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민투표와 관련 객관적인 정보 제공은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가운데 교육청이 ‘정보제공’ 형태로 투표전에 적극 가담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우선 교육청 홈페이지에 ‘무상급식 주민투표 자료실’ 코너를 신설했고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발의를 반대하는 성명서, 기자회견문 등 그동안 발표한 자료를 등록해뒀다.
교육청의 무상급식 추진 경과, 실시 현황, 예산 현황, 자체 설문 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며 서울 중·고교의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대상 선정기준 등을 소개해 서울시의 무상급식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유명포털 사이트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인터넷 홍보용 배너광고 문안을 제작하는 등 온라인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무상급식 관련 정보 제공 리플릿 1만부 가량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의 주민투표 청구에 불법·위법적인 측면이 많다는 것을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서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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