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7:58 (화)
무주 최북미술관 기증 작가에 감사패 증정
상태바
무주 최북미술관 기증 작가에 감사패 증정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4.02.0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지난 3일 최북미술관에 미술작품을 기증해준 이철량 교수 등 작가 2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무주 최북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한 작가들은 모두 도내 출신으로 서양화와 한국화 등 각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날 행사는 기증 작가들에 대한 예우의 뜻을 담아 마련한 것으로 작품기증은 물론 재능기부 확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이들 작품을 기반으로 최북미술관을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등록(소장품 100점 이상일 때 등록 가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 6월 개관한 최북미술관은 이번 기증 작품들을 포함해 최북의 진품 '괴석도'와 영인본 등 모두 104점의 작품을 보유하게 됐다.

최북미술관에서는 '기증-그 아름다운 공유'展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기증-그 아름다운 공유'展에는 박천복 작가의 '고향설경'을 비롯해 김승호 작가의 '버드나무', '생명력 - 風' 등 자연과 삶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기증해주신 소중한 작품들이 앞으로 최북미술관의 미래와 발전에 크고 든든한 원동력이 될 것을 믿는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고 인생의 희로애락, 자연의 섭리를 함께 공감해 나갈 수 있도록 전시에도 더욱 정성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북미술관은 지난해 '조선시대 화단의 거장들'과 '김홍도를 만나다', '조선의 프로페셔널 최북' 등 9회에 걸친 무료 기획전을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