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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유기농단지 100개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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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유기농단지 100개소 조성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4.02.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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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유기농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군은 산재한 2000여개 산골짜기 가운데 100개소를 선정해 2026년까지 유기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까지 진안군에 조성된 유기농업지구는 20개 지구로 16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122.6ha의 면적에서 우렁이농법쌀, 오미자, 고구마, 콩, 고사리, 고추, 찰수수, 복분자, 감자, 도라지, 포도, 더덕, 머위, 토마토 등 54개 품목을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깻잎, 부추, 삼채, 상추, 시금치, 양배추, 생강, 브로콜리, 유기곶감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학교급식으로 우선 공급하고 2차적으로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연중 판매를 위해 찹쌀을 이용한 유기한과, 산나물장아찌, 유기인삼 김치, 효소식품, 장류 등의 가공품은 각 지구별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산된 농산물은 자체적으로 직거래 형태 및 계약재배로 판매하며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안군은 이론과 현장학습을 하는 7개월 과정의 유기농 밸리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공식품 개발과 디자인 포장재 개발을 통해 상품성 향상을 도왔고 유기농산물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오가진'을 개발해 특허청에 100가지 품목에 사용하는 상표 등록을 마쳤다.

진안군은 앞으로 유기농단지를 더 조성해 세계 제일의 유기농업 마을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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