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미자산업의 융복합화(생산 가공 판매 체험행사 병행)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10일 무주군에 따르면 오미자 생산 및 가공, 판매, 체험행사를 병행하는 융복합화 전략으로 안정적 소득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업비 2억6500만 원(군비 50%, 국비 50%)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개량형 지주시설과 저온창고 체험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량형 지주시설을 설치해 시범포 운영이 가능한 회원, 오미자 체험행사 추진이 가능한 회원, 사업예정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회원 등으로 19농가를 확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직거래 판매방안을 강구해 전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군은 오미자산업의 융복합화 완성을 위해 4월까지 개량형 지주시설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오미자 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오미자 생육상태와 병해충 발생 상태 조사, 사업에 관한 문제점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원 기술기획 담당은 "오미자는 산간지역인 무주군 특성에 잘 어울리는 대표적 작목"이라며 "오미자의 생태적 특성을 감안한 지원으로 고품질의 오미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