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진안군이 한방약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 기능성 한방약초 전문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약초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일부터 5월말까지 한방약초의 특성과 재배기술, 품질관리, 소비자 동향 등 한방약초 산업을 지역 역점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 약용자원연구소 김종엽박사 등 15명의 전문가를 초빙, 진안고원의 토질과 기후에 적합한 백출, 하수오, 독활, 식방풍, 의이인 등 5대 약초를 중심으로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진안군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이면서 340여종의 토종약초가 자생하는 홍삼한방약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우수한약재 생산지원사업과 현대화 된 약초 육묘장을 활용한 우량 육묘를 공급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는 진안군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과 연계해 생산 · 가공 ·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전국 300여개소의 한방병원과 약재시장에 우수한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약초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며 안전성이 생명인 만큼 고품질 한약재의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한약재 생산의 근간이 되는 교육인 만큼 약초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약초협회(063-432-204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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