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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적기 전력화 기반 마련…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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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적기 전력화 기반 마련…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 서다민
  • 승인 2023.05.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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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 2호기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KF-21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전날 KF-21이 내년도 최초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F-21은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병행해 지상시험에서는 내구성, 소음 및 진동, 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고, 비행시험에서는 초음속 비행, AESA레이다 등의 첨단 항전장비 성능검증, 공대공 무장 분리 시험 등의 시험을 수행했다.

약 2년에 걸친 다양한 지상시험과 약 200회의 비행시험을 통해 항공기 속도, 전투 행동반경, 이·착륙 거리 등 260여개 시험항목에 대한 검증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특히 시제기를 통한 비행시험은 항상 위험요소가 내재되어 있어 고난도 시험으로 분류되지만, 국방부, 합참, 공군,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통해 KF-21의 최초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요구성능이 충족됨에 따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이번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으로 내년도 최초 양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앞으로 후속 시험평가를 진행해 비행영역 확장 및 항공전자 성능 등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공중급유, 공대공 미사일 유도발사, 전자전 장비 등의 시험도 진행해 2026년에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할 예정이며, KF-21 최초양산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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