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7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과 기업·고등학교가 협업해 추진하는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는 교육기반 구축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고 있다.
이에 태산, 엔에스비 등의 기업은 산림자원 연구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에 나선다.
대구가톨릭대는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운영해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협력해 산림기반의 바이오메디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산림생물자원 사업화를 추진해 기업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는 예방의학과를 통해 순회의료 진료를 지원하고 어린이, 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복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1시군 1유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K-로컬 전성시대 7대 프로젝트 지원을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22개 시군에 1시군·1특성화산업·1대학과 연계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22개 시군별 '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수요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의료·교육·문화·복지 등 정주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대기업만큼 연봉을 받아 수도권과 같이 누리고 사는 보통사람이 성공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