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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천안시장, 충남도지사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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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천안시장, 충남도지사 불출마
  • 최남일
  • 승인 2014.03.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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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행정가 남을 터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6.4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가 거론됐던 성무용 천안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성 시장은 4일 오전 11시 1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많은 시간 생각하고 검토했지만, 이번 선거는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성 시장은 "요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시정을 마치겠으며 차기 시장이 천안시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민선 3기부터 5기까지 미흡했던 부분에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부족한 부분을 추진하겠다"며 "차기 천안시장이 바뀐다고 해도 천안시가 가는 길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갈 수 있도록 남은 시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니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나”며 웃은 뒤 “남은 임기 잘 끝내고, 뒤에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맺었다.

이로써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군은 이명수-전용학-정진석-홍문표 4자 대결로 압축됐다.

민선 3기부터 5기까지 천안시를 이끌어온 성 시장은 3선 연임제한으로 출마가 제한돼 그동안 충남도지사 유력 출마자로 거론됐으며 지난해 말 출판기념회에서 도지사 출정식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지지자가 참여해 유력 후보자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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