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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모집…육아휴직 대체자 인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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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모집…육아휴직 대체자 인건비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3.07.12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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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 만들기에 나선 서울형 강소기업 5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 선발 과정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집중한다.

재직자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남녀 재직자 모두 육아휴직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을 우대한다.

선정 기업에는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청년 정규직 채용 시 근무환경 개선금, 교육·컨설팅 제공 등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휴직 후 복직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지원한다.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을 기업당 3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고,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4대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18~34세 이하 청년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일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일자리정책과(02-2133-5438)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일·육아 병행에 대한 어려움이 저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며 "육아 친화적이고 청년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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