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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지원금액 최대 250만원…1200가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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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지원금액 최대 250만원…1200가구 대상
  • 허지영
  • 승인 2023.07.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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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집수리 전후 사진(사진=서울시 제공)
희망의 집수리 전후 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1200가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부담돼 집수리를 할 수 없었던 가구에 수리비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리비 지원금은 최근 자재·노무비 단가 상승 등을 고려해 상반기 최대 180만원에서 하반기 최대 250만원으로 확대됐다.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된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 장판, 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다.

지난해 폭우로 인해 반지하 침수 등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침수경보기·차수판 등 안전시설 설치를 신규로 추가했다.

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달 초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차례로 수리에 들어간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2009년 시작돼 현재까지 1만8000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주거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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