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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년 된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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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년 된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허지영
  • 승인 2023.07.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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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외관(사진=서울시 제공)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외관(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을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

팔각당은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어린이대공원을 기억하는 시민들에게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 후 50년이 지나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했다.

새로워진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어린이와 가족·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지하 1층은 전시실로 조성돼 대관을 통해 작품 전시회, 소규모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지상 1층은 북카페로 편안한 휴식과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이다.

지상 2~3층은 실내놀이공터로 3~5세, 6~8세 연령대를 구분해 동적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이다.

연중 상시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료는 기본 2시간당 3000원이다. 

4층 전망대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주변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원 대표 조망 명소이며, 공원의 50년 역사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을 설치했다.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은 지난해부터 본적적으로 시설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팔각당, 축구장, 숲속의무대 등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주요 건축물과 출입구, 생태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을 2025년까지 연차별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생명을 배우며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대공원의 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재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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