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거주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 700명을 대상으로 탈시설화 정책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탈시설은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기 위해 거주 시설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탈시설 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탈시설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탈시설 입·퇴소 과정의 적절성, 생활 및 건강실태, 탈시설 만족도 등을 확인한다.
조사는 시·자치구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조사 전문기관 인력이 2인 1조로 동행해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방문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면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연내 수립할 제3차 탈시설화기본계획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수연 시 복지정책실장은 "탈시설 장애인 지원과시설 거주 장애인 모두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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