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저녁 7시 30분 정심아트홀에서 첫 관객 만나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 청사가 연극 '거기, 어딘가'를 내달 4일 저녁 7시 30분 정심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올해 청주시 문화예술 행사 지원 사업으로 2023 충북연극제 금상에 빛나는 작품을 원작에 가깝게 무대화 했으며,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들의 열연과 완벽한 앙상블 속에 간결한 희곡이 돋보이는 완성도를 높인 최고의 연극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제 리투아니아, 제작에 문길곤, 이은희 연출로 길창규, 정수현, 이성은, 성진, 이종원, 최대운, 김진, 송승민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은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과 주말 오후 5시에 무대에 막을 올리며 7일은 하루 공연을 쉰다.
문길곤 청사 대표는 "이 작품을 통해 물질이 낳은 충동적 욕망에 처참히 무너져 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으면 한다"며 "물질이 인간을 지배하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무대밖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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