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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황소', 광화문광장 수놓는 빛의 예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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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황소', 광화문광장 수놓는 빛의 예술로 재탄생
  • 허지영
  • 승인 2023.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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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장으로의 초대(사진=서울시 제공)
2023 광장으로의 초대(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국민화가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가 광화문광장의 야경을 수놓는 빛의 예술로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아뜰리에 광화의 두 번째 전시로 '2023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뜰리에 광화는 세종문화회관 외벽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의 새 명칭이다.

미디어아트를 세종문화회관 전면과 측면부에 투사하는 방식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365일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의 작품 27점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영상작품을 시작으로 유명 일러스트 작가 장 줄리앙의 원작을 미디어아트로 다양하게 변형한 작품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세종문화회관의 벽면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시는 광화문광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도시 공간적으로 매력적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빛의 축제가 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 축제로서의 전통성과 새로운 역사성을 이어갈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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