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립합창단은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가족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을 내달 1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 찾아온 불행과 고난을 가족 간의 사랑으로 변화시키고 이겨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고 작곡가 김미선씨가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 곡을 썼다.
평범한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가족을 이루고 예쁜 딸을 낳아 살아가던 어느 날 사랑스러운 딸이 1형 당뇨라는 판정을 받고 실의에 빠진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삶에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극복해 나간다.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폭넓은 합창음악으로 청주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대한민국오페라 작품상 대상을 3회 수상한 홍석임의 탄탄한 연출이 힘을 더한다.
청주시립합창단 단원 박혜림, 명석한이 주인공 강은혜, 나평범 역을 맡았고 국내 최초 엘렉톤 밴드로 알려진 ‘한윤미 밴드’가 세션으로 참여해 뮤지컬 음악을 실황으로 연주하며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5세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 티켓은 공연세상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조남호 시 문예운영과장은 “음악으로 들려주는 가족의 사랑 이야기는 그 무엇보다 특별하고 감동적일 것”이라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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