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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뉴욕 C40회의 참석…서울 기후위기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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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뉴욕 C40회의 참석…서울 기후위기 정책 공유
  • 허지영
  • 승인 2023.09.22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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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현지시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운영위원회의'에 C40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대표로 참석했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전 세계 대도시 시장들이 참여하는 도시 간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을 비롯해 런던, 파리, 밀라노 등 9개 도시 시장이 만나 기후위기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는 지난 15년간 온실가스 배출을 13%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 시장은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시는 1998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100% 재활용해 연간 45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제는 많은 세계 도시가 서울의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시는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57%), 퇴비(36%), 바이오가스(7%) 등으로 전환해 100% 자원화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에서 연료를 추출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2030년까지 바이오가스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기와 수도 에너지 절약,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온실가스 저감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를 소개했다.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견인하는 인센티브 제도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20일 오후 뉴욕 UN본부 경제사회이사회실에서 열린 '2023 UN기후정상회의' 신뢰세션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활용해 서울을 홍보했다.

오 시장은 맨해튼 전역을 돌며 '서울 마이 소울'을 홍보하는 자전거 원정대를 직접 탑승하는 등 서울브랜드를 직접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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