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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경로당 11개 자치구에 105곳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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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경로당 11개 자치구에 105곳 구축
  • 허지영
  • 승인 2023.10.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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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원경로당에 적용된 스마트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스마트테이블을 이용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원경로당에 적용된 스마트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스마트테이블을 이용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자치구 105곳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월3동 신원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바꿔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경로당은 각종 센서·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경로당 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스마트홈 기능을 갖추고 화상플랫폼 시스템을 연결해 다양한 여가생활과 외부와의 교류를 지원한다.

노인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테이블을 도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팜 및 가드닝 조성을 통해 노인들이 식물을 직접 기르면서 디지털 기기로부터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경로당은 스마트 건강측정기기, 화상플랫폼 스튜디오, 스마트테이블, 스마트워킹 등 다양한 기기와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더불어 노인 실외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원·복지관 등 유휴부지에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한다.

시는 현재 시내 4곳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터를 2026년까지 25개 자치구에 1곳 이상씩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형 어르신놀이터 조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인지 건강을 위한 운동기구를 배치하고 몸이 불편한 노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등을 설치한다.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최근 노인들의 디지털·문화활동 의지가 점차 커지고 있어 노인 여가문화의 장을 제공하고 활력 있는 노년 생활을 돕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인 가운데 노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양한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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