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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의행정 전국에 알린다…지하철 15분 무료승차·온기창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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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의행정 전국에 알린다…지하철 15분 무료승차·온기창고 등
  • 허지영
  • 승인 2023.10.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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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31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시정 사례를 정부 기관과 타 지자체에 공유·확산하는 '제25회 혁신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서울시 직원과 정부, 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혁신업무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를 창의행정 원년으로 선언하고 공무원의 적극적 시도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이 적극행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직접 실행에 옮겨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고성과자에게 충분한 금전적·인사상 보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시가 추진한 3건의 대표적인 창의행정 사례를 소개한다. 

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직접 발굴해 제안하고 실행으로 이어진 정책들이다. 

창의행정 1호로 선정된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시 환승 적용'은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해소한 제도개선 사례로 올해 중앙우수제안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쪽방촌 주민이 물품을 배분받을 때 춥고 더운 날에도 줄을 서야 했던 기존 방식을 개선한 '온기창고'는 필요한 물품을 개인에 배정된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편리함을 높이고 자존감을 지켜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공공 공사장에 대해 동영상 기록관리'은 민간 공사장까지 확대해 부실공사를 책임감 있게 예방하고 시민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전한다. 

김상한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불편사항과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시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정부와 타 지자체에 공유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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