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서울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 작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의 녹지대에 조성된 국화꽃길은 이달 말까지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단은 환경을 생각하고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를 실천하기 위해 영농업체에서 폐기되는 국화 화분 2500여 분을 사용해 꽃길을 조성했다.
앞서 공단은 5~10월 올림픽대로 청담대교에서 동작대교에 이르는 구간에 한강 조망을 방해하는 가로수 500여주와 개나리 등 관목을 제거해 운전자가 탁 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운전 중에 꽃길과 한강 조망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공단 시설에서 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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