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연말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11시 경동시장 신관 옥상에서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경동1960'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야간시간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시장 내 옥상주차장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야시장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전기구이 통닭,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음료가 판매된다.
푸드트럭 10대 중 3대는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운영되며 LG전자는 레트로 감성으로 꾸민 금성전파사 야외 캠핑존을 조성했다.
문화구역에서는 레트로 DJ공연, 버스킹,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토크버스킹이 진행된다.
시는 야시장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청소요원을 행사기간에 상시 배치하고, 방문객 밀집에 따른 위험이 없도록 안전 예방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우천 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경동시장 야시장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재용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 야시장은 시민에게 인기있는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한 새로운 야간 즐길거리"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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