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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유럽 거점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우호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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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유럽 거점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우호협력 협약
  • 허지영
  • 승인 2023.11.0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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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돌노실롱스키에주 우호협력 협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돌노실롱스키에주 우호협력 협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이 며칠 전 개통됐는데 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 사람과 물자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직항노선인 것처럼 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 간 협력관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이라며 "도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말했다.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걸음"이라며 "양 국가와 두 지역은 강력한 이웃과 가까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양 지역은 경제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이 있다.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도는 올해 1월 돌노실롱스키에주 체자리 프리빌스키 주총리가 교류 협력을 제안하면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해 왔다.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1989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LG에너지솔류션, LG전자 등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도는 이번 돌노실롱스키에주와의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 개통을 계기로 경제 협력, 무역 교류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교육·문화·관광 등 활발한 교류와 발전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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