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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젠더 폭력 통합대응센터 내년 상반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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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젠더 폭력 통합대응센터 내년 상반기 출범
  • 허지영
  • 승인 2023.11.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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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사진=경기도 제공)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를 마련해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피해 지원 대상을 여성뿐 아니라 도에 거주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누구나로 규정하고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젠더폭력이란 물리적, 환경적, 구조적인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을 의미한다.

먼저 젠더폭력을 총괄 대응하는 통합대응센터(가칭)가 내년 상반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출범한다.

현재 도내에는 젠더폭력 지원기관은 가정폭력상담소 40곳,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12곳, 성폭력상담소 27곳,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4곳, 성매매피해상담소 5곳, 성매매피해자지원시설 7곳, 1366센터 2곳, 해바라기센터 6곳,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1곳 등 지원기관 104곳이 있다.

젠더폭력 통합대응센터는 이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상담·지원 등이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365일 24시간 피해신고 접수, 초기 대응, 유기적인 기관 공조 등을 수행하는 핫라인(긴급 콜센터)도 운영한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젠더폭력은 다양화되고, 복합적 피해양상을 보이고 있어 통합적 보호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피해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촘촘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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