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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수거해 재활용…자원순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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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수거해 재활용…자원순환 협약
  • 허지영
  • 승인 2023.1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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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사진=경기도 제공)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기부영수증이나 탄소중립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효율적인 휴대폰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폐휴대폰 수거신청을 받고 CJ대한통운의 택배물류를 통해 수거를 한다.

수거된 휴대폰은 폐전자제품 재활용업체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수도권자원순환센터로 입고돼 파쇄 분리를 통해 성분별로 재활용한다.

휴대폰은 다회용 안전파우치에 담아 배송하게 되며 이 다회용 파우치의 관리와 세척은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한다.

휴대전화를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e순환거버넌스에서 기부영수증, 탄소중립포인트 등의 혜택을 주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2월께 본격적으로 실행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휴대폰 수거는 2010년부터 해왔지만 너무 실적이 저조했다"며 "함께 맞손 잡고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면 일반 소비자들이나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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