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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조성…양자기술 산업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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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조성…양자기술 산업생태계 구축
  • 허지영
  • 승인 2023.1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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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2026년까지 양자기술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자기술이란 양자역학적 특성에 기반해 혁신적인 양자컴퓨터, 초신뢰 암호통신이나 초정밀 양자기기 등을 통해 미세암 검진, 원격탐지 레이다, 반도체 미세공정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국내 양자 연구 인력의 44%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양자 기업 80개 중 48개 기업이 서울에 있다.

시는 양자 기술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5년 개관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양자팹과 연계한 가칭 '서울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개방형연구소로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는 동대문구 홍릉 R&D지원센터를 활용해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양자소자를 부품으로 만들기 위한 양자패키징실, 기업 입주와 네트워크 공간, 창업예비자와 국내외 방문 연구진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의 창업지원시설과 협력해 양자 기술을 적용할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방식으로 양자 기술산업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오는 21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을 KIST와 공동 개최한다.

양자 시대로의 변화를 위한 대응방안과 전략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첫 번째 학술행사이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정부가 2035년까지 양자컴퓨터를 국산화하고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교통, 물류, 안전, 보안, 기후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양자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서울이 양자기술 사업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양자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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