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화를 위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건립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특화시설이다.
동대문구 회기동에 자리잡은 센터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4746㎡ 규모로 2020년 11월 착공해 이달 완공했다.
내년 3월 개관에 맞춰 지난달부터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입주사 사무공간은 총 49실 배치해 휴게실, 세미나실, 회의실, 체험전시실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무공간은 규모, 개방의 정도 등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4개의 유형으로 구성한다.
모든 방문객이 연령,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단차 계획 등 배리어프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글로벌센터와 연구실험동 사이에 가교를 설치해 건물간 이동도 편리성을 높였다.
이번 센터 완공으로 사업화 단계의 유망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보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혁신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공간 구성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공용공간을 통한 구성원간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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